의사 출신 현직 검사가 바라보는 의대 증원 사태
"2000명→1800명 감축 적절, 집단이기주의 넘어 형사적 문제 해당될수도"
2024.03.19 12:56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의대 증원 문제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 출신 현직 검사가 의대 증원 인원을 기존 2000명에서 1800명으로 감축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왔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채훈 서울북부지검 공판부 검사는 지난 18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검사는 "저는 의사 출신 검사"라며 "의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면서도 제도나 법적인 문제로 인해 고충을 겪는 의사들 입장도 이해하지 못할 바가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정부가 여러 차례 유관단체와 논의를 거치고 전국 대학 관계자들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 사안으로 알고 있다. 통계적으로나 실제 사회적으로도 의사 수가 부족해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돼 있는 것으로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00명 증원에 놀라는 국민도 있다. 양측 입장 반영 1800명 협의"


이 검사는 "그럼에도 의사들이 정부의 증원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집행부 지시에 따라 집단적 사직을 종용하고, 이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들에게까지 직·간접적으로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하는 행동을 했다면 이는 집단이기주의를 넘어 형사적인 문제에도 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대학병원서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피해를 가하고, 대학병원 경영난을 유발해 사회적인 폐를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의사들의 속칭 '밥그릇 싸움'에 국가가 두 손 들고 물러난다면 의사집단 아래 대한민국이 놓이는 형국"이라며 "국가적인 필요성에 의해 그 혜택의 수준이 조금 준다고 해서 국가를 상대로 항쟁하는 것은 일반 평균적인 국민들이 볼 때는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인 듯 싶다"고 말했다.


이 검사는 "다만 이번 의대정원 확대 규모 2000명은 갑작스러운 점은 있다. 정원 확대에 대한 공감대는 있었지만 그 규모 의외성에 놀라는 국민들도 있다"며 "제 의견으로는 1800명 증원으로 기존보다 감축해 증원하는 것이 양측 입장을 반영한 적절한 수준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는 전공의 선생님들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함께 격려금을 지원한다면 사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 추가적으로 의사나 일반 국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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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레기 03.26 07:33
    지뿔도 아닌 내용으로 여론 선동해 보려는 기사 티가 난다.
  • 이기복 03.25 15:22
    민주주의는공산국가는

    초딩시절부터귀아프게

    들어온소리다

    국민이없는국가는존제하는가

    자유가없는국민은어떻게

    살어가는가

    의사는,국회의원은 누구를

    위해서존제하는가

    국마을위한것이않이고

    소수의기득권자들이

    국민위에군립하며

    자기들배불리대대로

    쳐먹을욕심과심보를가지고들

    있다.의대생정원늘리자고

    이야기해도 자기들표떨어지가미

    말한자리안하고 무서워벌벌떠는

    국회의원나리들 을보면

    정말역겹고 치사하고창피하다

    이소인배들같으니

    이나라엔기둥이없고

    중심이없고 십상시같은

    아부꾼들만

    들끓코있다

    의사들부족으로

    큰고통을받고있는

    전남도민들은총궐기합시다

    박정희대통령과

    전두환대통령이

    그리운시기이다

    정보부대려다가

    모두다몽둥이찜질과

    삼천교욱대를

    보내버려야

    너희들만잘퍼먹고

    돈잘벌벌고

    잘살면좋겠는가

    국민이없는의사

    국민이없는국회의원

    존제할수있나

    마주주의는서로

    공존하며사는거다

    이소인배

    거지색기들아

    너희들만

    잘먹고잘살고싶냐들?
  • 대한민국 03.25 11:19
    의대증원은 일반국민으로서 봤을 때도 무리수가 많다. 일단 정부가 접근하는 방식은  공산주의 국가가 틀림없다.  의료개혁이란 국민과 당사장들모두의 의견이 반영되는것도 중요하지만ㆍ앞서 의료시스템내부의 문제를 철저히 파헤쳐 모두가 고심하고 의사단체의 주장이 그들의 불익을 대변하는것만이 아닌 실제 치뤄야할 여러비용 대비 실호성을 면밀히 따지지않았고  의대증원이라는 극단적 개혁을 예고함에 앞서 정책실시에 따른 부작용을 먼저 따져야 함에도 전문성없는관료들의 탁상행정식 ㆍ무지한 국민의 지지도만 따져 매일 전화문의식으로 지지하면 강력하게 의사집단을 적으로 취급했던 정부가 먼저 대국민 사과해아한다. 결국 무리한 증원에 따른 비용은 어디서 구체적으로 가져올것인지 ㆍ 지방의대만 증원해서 무슨 실효성있는지도 밝혀라.
  • 그래의새되보자 03.25 09:48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이 바라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는지 그냥 지켜보겠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다수결 과는 어울리지 않는 민족인듯하다. 하지만, 리더조차 똑똑하지 못하니 또한 걱정스럽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어디 의료부분만 그러하겠나?
  • 김복선 03.24 15:09
    무슨장난치십니까?2000명이나1800명이나 거기서거기지.그걸제안이라고글을씁니까?
  • Noise 03.24 09:08
    의사집단의 이기심이 극에치달았다,자신들의 이익 앞에서는 국가도 환자도 없다는 행동앞에 국민은 아연할뿐이다,이렇게 도덕성이 떨어진 집단들인지 실망이다,이게다 입시제도의폐해다,의사는성적보단 사명감,책임감,따슷한인성이 필요한직역이다,의사가 되는과정에 많은학습이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어렵고 첨단적인 지식이 필요한분야가 아니다,상위권수준이면 충븐하다,지금처럼 초상위권수준일 필요는없다,초상위권은 이공계로가서 첨단기술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져야한다,국가적으로도 의사가하는일이 국가미래에 기여하기보단 그냥아픈사람들 즉,병걸린약자들인 환자들을 치료해주는 역할일뿐이다,환자들 일부가 치료못받아죽는다고 사회에 그렇게영향을 주는것은 아니다,물론 환자개개인에겐 안된일이지만,이렇게 의료에많은비용과갈등을 일으키는데 굳이 이렇게큰대가를 지불할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물론 좀더살고자 하는 인간의욕망은 있지만 그렇다고 죽지않는 존재는아니지않는냐,단지한시적생명연자에 지나지않는다,아차피 인간은죽고 다음세대는 그뒤를 이어 살아간다,
  • ㅇㅇ 03.23 12:10
    이제는 쫄려서 2천명대신 1800명으로 하자는 주장도 올리는 데일리 메디 ㅋㅋㅋㅋㅋㅋㅋ

    너네가 만들어 둔 강대강 구도다

    이번에는 전 정권처럼 이겨먹고 끝낼 수 없을거다
  • 김 샛별 03.23 09:05
    앞을 내다보고 하는 나랏일에 감나라 배나라 하는 의사들 그건 아니지!

    국민이 돈으로만 보입니까?

    수요와 공급의 원칙으로 이루어가는 자율경쟁 민주사회에 의사집단은 자기들만 독식하는 공산주의 집단같아

    수요와 공급이 맞지않는 상태에서 한치 양보없이 자기들만 혼자 다 먹다보니 국민이 밥그릇으로 생존경쟁하려니 싫지?

    질과 서비스는 더좋아야 하고 비용은 더 내주어야 하니 싫겠지?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너희가 톡똑한 바보다 대가리가 좋은 의사보다 마음이 따뜻한 그런의사가 이시대에는 필요하다

    반성하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길 바란다

    히포크라테스 정신으로 돌아기지 않으려면 지금하는짓이

    하루하루 막노동하는 노동자와 다를게 뭐가 있는가!!!
  • 승학산 03.22 09:55
    국가는 의놈에게 절대로

    이기지 못한다는 의놈의 

    한~말~

    절대로~ 용서 할수없다

    의놈아!
  • 흐음 03.22 07:48
    근데 2000명 1800명이면 거기서 거기아닌가? 1000명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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