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사직 전공의 '100만원' 지원…2900명 신청
선배의사와 연결 '月 25만원' 무이자 대출 390명…임현택 회장, 월급 전액기부
2024.05.30 05:24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가 사직으로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들에게 100만원씩 지원하는 생계지원사업에 전공의 29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배 의사와 전공의를 일대일로 연결, 무이자나 저금리로 매달 25만원씩 빌려주는 사업에는 전공의 390명이 지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생계지원사업에 지난 2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공의 약 2900명이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의협은 본인 확인 및 신청서 검토를 거쳐 지난 23일까지 전공의 약 280명에게 100만원씩을 지급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첫 월급 전액을 생계지원사업에 기부했다. 이 사업에는 현재까지 지원금 6000만원이 모였다.


병원에서 전공의들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아 다른 직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의협은 지난 2일부터 전공의 지원 전용 콜센터 등을 통해 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협은 선배 의사가 매달 전공의 1명에게 25만원을 무이자나 2% 이하의 저금리로 빌려주는 '선배 의사와의 매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23일부터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에는 선배 의사 약 270명, 전공의 약 390명이 신청했다. 의협은 추후 매칭을 통해 전공의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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