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5층 병원서 화재…환자 등 50명 대피
소방당국 "인명 피해 없었고 3시간 30분만에 진화"
2024.06.07 11:25 댓글쓰기



MBC 보도 캡쳐화면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불이 나면서 입원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경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건물 5층 규모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환자와 의료진 등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병원 건물 옆 쓰레기장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소방인력 138명과 장비 41대를 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펼쳤다.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때는 건물 옥상에서 불꽃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3층과 4층은 입원실로, 불이 났을 당시 입원 환자와 의료진 등 50여 명이 있었지만 모두 부상 없이 구조됐다. 구체적으로 환자 44명, 직원 6명 등이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직후 일부 환자는 집으로 돌아갔으며 4명은 타 병원으로 이송, 나머지 환자와 의료진들은 주민센터로 이동했다.


특히 불이 난 건물 4층 창문이 깨지면서 튄 파편이 인도에 떨어져, 현장에 동원된 구청 직원들이 정리 작업을 벌였다. 화재는 3시간 30분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까지 마무리 된 뒤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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