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사고 중 43% 예방 가능했는데···
2018.07.27 18:3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국내 마취 관련 의료분쟁을 분석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체 사건 중 42.9%는 예방이 가능하다. 마취 적정성평가가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의료서비스 질(質)이나 환자안전 실태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권상옥 상근평가위원은 1차 마취 적정성평가 설명회 자리에서 이 분야가 의료분쟁이 많이 발생하는 영역임에도 그간 현황 파악이 되지 않은 측면에 아쉬움을 피력. 권 위원은 “실제 국민들은 의료사고 발생 시 마취사고의 심각성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다. 의료기관이 마취 과정에서 환자관리를 적절하게 시행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


이어 “규모가 작은 병원일수록 마취 분야에 취약점을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정성평가를 시행하는 것이다. 예방을 통해 의료사고를 줄이는 차원에서 1차 적정성평가에 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