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土 휴진율 복지부 36.5% vs 의협 60.5%
전체적으로 지난주보다 10% 상승…세종시 2주연속 최다 참여
2012.12.02 20:00 댓글쓰기

보건복지부가 파악한 대한의사협회 추진 두 번째 토요일 집단휴진율은 36.5%로 나타났다. 의협이 집계, 공개한 휴진율 60.5%에 비해 24% 낮아 양측의 편차가 매우 컸다.

 

3일 데일리메디 취재 결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주말 전국 보건소 등을 통해 의료기관 집단휴진율을 전수 조사, 이 같은 휴진율을 확인했다.

 

휴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특별시였다. 세종시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현재 세종시에는 51개 의료기관이 운영 중이며, 토요일 휴진에 대다수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광역시(16%)이다. 광주시 역시 지난주에 이어 가장 낮은 휴진율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주 3.67%보다 4배 이상 휴진율이 높아졌다.

 

첫 번째 조사에서 휴진율이 22%였던 서울시는 지난주에는 참여가 저조해 광주시 다음으로 휴진한 의료기관이 적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진료과별 참여율은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이 추진한 첫 번째 휴진율이 26%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두 번째 휴진율은 약 10%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의협은 최근 복지부와 대화에 나선 것을 고려해 오는 5일과 8일 예정된 휴진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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