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문회 소환된 박민수 차관 '의새' 발언
2024.06.26 17:54 댓글쓰기

2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과거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 '의새' 발언이 논란. 백혜련 위원(더불어민주당)은 의대 증원과 관련, "정부가 증원 과정에서나 의료계가 집단행동에 들어갔을 때 일 처리를 잘했다면 4개월 의료대란도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말 미숙한 대응으로 더 일을 키웠다"고 질타.


이어 "말 실수도 있었다"고 박 차관이 지난 2월 브리핑에서 '의사'를 '의새'로 발음한 것을 지적하며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 사안이다. 단순히 과로로 인해 말이 헛나갔다고 했는데 그렇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협상을 하는 데 있어서 상호 굉장히 신뢰를 깨는 일"이라고 지적.


이에 박 차관은 "단순 실수가 맞다. 당시 그 단어 뜻도 몰랐고, 보도가 난 이후 그렇게 발언한 것을 알았다. 기자들을 통해 유감 표명을 했다"고 해명. 그러면서 "보도가 안 나서 그렇지 당시 의협 비대위 대변인을 맡은 주수호 전 언론홍보위원장도 발언 중에 그런 표현들이 나왔다. 말을 많이 하다 보면 발음이 좀 새는 것 같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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