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택병원 1호 해외환자→14년만에 방한 '재진'
러시아 68세 여성, 수술 부위 이상 없고 단순 근육통 진단
2024.06.17 11:19 댓글쓰기



이춘택병원의 제1호 해외환자가 14년 만에 다시 내원했다. 최근 운동하다가 넘어진 후 처음 수술한 좌측 고관절에 통증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직항이 없어져 주위에서 한국행을 만류했지만 해당 환자는 재수술 등을 감안해 다시 이춘택 병원을 찾았다.


지난 2010년 이춘택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러시아 타티아나 베르하투로바(여성, 68)는 최근 14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재수술 가능성을 염두하고 내원했지만 다행이 수술 부위에는 이상이 없었고 단순 근육통으로 진단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던 타티아나는 14년 전 운동 중 부상을 당했고, 러시아에서 인공관절 수술 후 운동은 힘들 수도 있다는 말에 비관했지만 친구 소개로 이춘택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0년에 좌측 고관절과 우측 슬관절, 2016년에는 우측 고관절에 심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춘택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수술 1년 후부터는 예전에 즐겨 하던 탁구와 밸리댄스를 다시 시작하게 됐고 여러차례 운동 영상을 촬영해 병원으로 보내오기도 했다. 


이후 정기점검을 위해 한 차례 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특별히 문제가 없었고 코로나19 등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끊어졌다.


타티아나는 “한국 의료를 신뢰한다. 또 수술을 해야 한다면 그때도 이춘택병원에 와서 하겠다”며 무한 신뢰를 표했다.


윤성환 병원장은 “전쟁으로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발걸음을 해줘 감사하다”며 “인공관절 수술 후 본인 노력으로 만족도가 더 높지만 너무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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