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중남미 진출 속도
PAHO 주관 국제입찰서 3127만달러 규모 물량 잠정수주
2022.02.14 13:4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대 국제조달시장에서 자체개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의 공급 활로를 확보하고 중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UN 산하 국제기구 ‘PAHO’로부터 약3127만달러(한화 약 374억원) 규모의 수두백신 잠정 수주물량을 사전 통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PAHO는 중남미 국가들을 대표해서 대규모 백신 수급을 책임지고 있는 곳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선행 입찰을 수주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PAHO 수주물량에 따라 스카이바리셀라를 중남미에 공급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PAHO 입찰 수주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AHO 등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키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이 필수다. 스카이바리셀라는 지난 2019년 수두백신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해당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PAHO 입찰 수주는 우리가 개발한 백신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있는 성과”라며 “해외서 SK바이오사이언스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세계 백신 시장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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