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병원,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 도입
지역 첫 최신 기종으로 15~25회 방사선 치료를 5회 이하 줄여
2024.06.06 19:12 댓글쓰기

대전을지대병원(병원장 김하용)이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로 알려진 일렉타 벌사 HD(Eleckta Versa HD)를 도입했다.


대전 지역에서 처음 도입한 이 기기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를 비롯해 영상추적 방사선치료, 체부정위 방사선치료 등 기존 여러 치료법을 가장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구현한 최신 기종의 4차원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다.


특히 일반 치료기보다 4배 이상 높은 2200mu 고선량 방사선을 조사해 종전 15~25회 방사선 치료를 5회 이하로 줄여 치료 효과를 높이고 치료 독성과 환자 불편을 줄였다.


또 중요기관 회피기술로 표적과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해야 하는 주요 기관은 보호해 암 모양이 복잡하고 정상 조직과 인접해 있어도 정상 조직에는 거의 피해를 주지 않는다.


병원은 4D영상 유도 방사선치료로 3D 영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암 조직을 시각화해 정확히 입체적으로 치료해 종전에는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없던 위치 폐와 전립선 같은 작고 복잡한 종양이나 환자 호흡에 따라 미세하게 움직이는 암 조직도 실시간으로 정확히 추적해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선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암 환자들 치료를 위해서는 가장 좋은 장비를 써야 한다는 병원 방침으로 최신 암 치료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지역 암 환자들에게 최고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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