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 캄보디아·몽골 의료나눔 성료
2024.05.29 13:33 댓글쓰기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최근 캄보디아, 몽골 등에서 ‘찾아가는 해외 의료나눔’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캄보디아, 몽골을 찾는 병원은 이달 13~16일 구세군 한국군국와 함께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에서 심장병 아동 치료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장소익 부장(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진은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캄보디아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등 검진을 진행했다. 이들 대부분은 심잡음, 청색증, 호흡곤란 등을 보였다.


검진 결과 심방중격결손, 심실중격결손, 동맥관 개존증, 활로씨4징 등 환자들과 기능성 단심실 환자들이 다수 발견됐다. 부천세종병원은 이 중 6명을 오는 7월께 국내로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다.


장소익 부장은 “선천성 심장병은 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나눔 사업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은 지난 20~22일에는 몽골 제3모자병원에서도 찾아가는 의료나눔을 펼쳤다. 


방지석 과장(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진은 성안심장재단과 함께 현지를 방문,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어린이 47명을 검진했다. 


이중 심실중격결손 및 심방중격결손이 진단된 어린이 5명을 오는 10월께 국내로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다.


부천세종병원은 이번 의료나눔에서 과거 부천세종병원에서 수술하고 귀국한 환자에 대한 검진도 빼놓지 않았다. 


국내 초청 수술은 물론 현지 사후 방문 검진 등 부천세종병원만의 토탈케어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과거 부천세종병원에서 치료받은 어린이들의 상태는 매우 좋았으며,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상태였다.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방지석 과장은 “해외 환아 초청 수술도 중요하지만 추적 관리도 필요하다”며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 이념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