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건전비뇨의학과, 전립선암 101명 진단
개원 3개월 성과…전립선 조직검사 154건 실시
2025.01.15 10:50 댓글쓰기



SNU건전비뇨의학과(대표원장 김명)가 개원 이후 3개월간 전립선 조직검사 154건을 실시하고, 그 중 101명의 환자(64.9%)에서 전립선암을 찾아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개원 초기부터 원데이 MRI 연동 표적 조직검사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전립선암 조기 진단 및 정확성 확보에 주력한 성과다. 


대학병원에서는 통상 전립선암 진단까지 초진, MRI 촬영 및 판독, 조직검사 시행 및 결과 통보 과정을 거치기에 3개월 가량 대기 기간이 발생하며, 최근 의료대란으로 이 기간이 더 길어지고 있다. 


SNU건전비뇨의학과는 고해상도 3.0T MRI 장비와 비뇨기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상시 협진하는 체계를 갖춰 내원 당일 바로 검사와 판독, 조직검사를 마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3개월간 진행된 검사에서 약 3분의 2(64.9%) 환자들이 전립선암으로 확진됐으며, 이는 통상적인 계통적 12코어 조직검사 전립선암 진단률(30%) 2배에 근접하는 수치다.


병원 측은 조직검사 전 MRI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만 선별해 검사를 시행하고, 전립선암 의심 병변 위치를 사전에 정확하게 인지 후 정밀한 조직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명 대표원장은 "본원 원데이 전립선 MRI 표적 조직검사 시스템이 우리나라 전립선암 진단 고질적인 병목인 지나치게 긴 검사 대기 기간의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확도 높은 검사와 환자 중심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전립선암 조기 발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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