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 디지털 헬스케어시장 직접 진출 모색
중남미 대표 제약사인 유로파마와 '조인트벤처(JC) 설립' 예정
2025.01.15 15:55 댓글쓰기



SK바이오팜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에서 남미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유로파마(Eurofarma)와 미국 내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JV)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JV 설립은 SK바이오팜이 북미 시장에서 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개시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 시장은 연평균 25% 성장이 예측되며, 특히 AI를 활용한 진단, 예방, 관리 영역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번 JV 주요 사업인 '원격 뇌전증 치료(Tele Epilepsy) 시장'은 2032년까지 1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북미지역은 전세계 시장의 약 47%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다.


이번 JV는 SK바이오팜이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뇌파 분석 인공지능(AI) 기술과 뇌파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뇌전증 관리 솔루션' 상용화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JV 본사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설립될 예정이며, 현지 경영진 채용 등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이번 JV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뇌전증 관리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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