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흘째 점증 176명···사망자도 늘어 총 350명
지역발생 161명·해외유입 15명···위·중증 6명 신규 포함 175명
2020.09.11 10:4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열흘 가까이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1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확진자 수는 사흘간 다소 늘어 1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대전 및 충남, 광주 등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155명보다 2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만1919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된 지난달 27일 441명 이후 감소 추세였지만 지난 8일 135명, 9일 156명, 10일 155명에 이어 이날 176명까지 소폭이지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 161명, 해외유입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1명, 경기 47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116명이 새로 확진됐다. 전날 100명 아래로 떨어졌던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날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 14명, 대전 10명, 광주 7명, 울산 4명, 부산 3명, 전남·경북 각 2명, 대구·충북·제주 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5명 중 9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외 서울 2명, 광주·대전·울산·제주 각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확진자 급증 이후 사망자는 매일 보고되고 있다. 지난 8일 5명, 9일 3명, 10일 2명에 이어 이날도 4명 늘어 누적 350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60%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다시 6명 늘어 총 17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56명 늘어 누적 1만7616명이다. 반면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4명 줄어 총 3953명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11만9211명이다. 이 중 206만786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942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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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적산 09.11 12:29
    COVID-19 창궐이후 질본에서 열심히 조사하고 발표하는데 이해 못할께 있어요.

    도대체 몇 명의 모집단을 검사해서 양성이 몇 명이 나오는지?

    그래야 양성율이라는게 나올테고 그래야 trend를 알게 되는데 이것 참 깜깜이네요.

    지역별 양성 숫자도 좋지만 이것만으로는 공포만 조장 되지요. 그러니 전체 검사자 수 대비 양성율 음성율, 연영별 양성율, 성별별 양성율 음성율, 이것이 의학 통계의 기본인데...

    질본이 고생하시는 것은 감사하오나 이런것에도 신경쓰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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