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암환자 전문 100병상 요양병원 오픈
3년 준비 거친 이우요양병원 개원, '면역력 향상 집중'
2020.02.12 10:14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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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설계부터 시공까지 오직 여성 암환자를 위해 설립된 이우요양병원이 3년 간의 준비 끝에 최근 문을 열었다.
 
94병상 규모의 이우요양병원은 가정에서 쾌적한 간병환경을 기대하기 어려운 여성 암환자들을 위해 설립됐다.
 
면역력의 근본인 일상생활의 건강함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여성 암환자들이 고된 항암치료를 견디고 암 재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또한 은평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과의 접근성이 높아 응급상황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여성 암환자들의 의식주다.
 
유럽섬유환경인증원단을 이용한 여성복 전문 디자이너의 치유복, 환자 수면의 질을 고려한 무형광·무표백의 순면 100% 이불 등 환우들의 몸에 닿는 모든 소재는 친환경으로 제작했다.
 
면역의 70%를 담당하는 장() 건강을 책임지는 친환경 유기농 식단도 눈길을 끈다. 특히 한살림 및 두레생협의 식자재를 공급받아 환자는 물론 직원들에게도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 건물답게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누릴 모든 공간은 친환경 자재로 꾸몄다.
 
양한방 협진을 통한 통합암면역케어는 암 표준치료로 생긴 여성 암환자들의 면역공백기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고주파온열치료, 면역세포치료, 고농도비타민 C 및 영양치료, 한방면역케어, 도수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바탕으로 암 종류와 병기, 환우 상태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우요양병원 김민준 원장은 벗으로서 함께한다는 의미를 가진 병원명처럼 앞으로 여성 암 환자들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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