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은 "지난 1월 22일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대사관에서 진료지정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희의료원과 주한 러시아대사관은 상호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협약식에는 주한 러시아대사관 공사(부대사관) 드미트리 쿨킨, 의무담당자 게나지 볼린과 경희의료원 정민형 국제진료센터장(산부인과 교수), 김미화 파트장, 심충희 통역 담당 등이 참석했다.
정민형 경희의료원 국제진료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경희의료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 국적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한-러 의료 협력의 새로운 장(場)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은 앞으로 주한 러시아대사관 직원과 가족, 그리고 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국적 환자들에게 통역서비스 및 신속한 진료예약과 함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