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투표율 45%···13만 의사대표 초읽기
오후 6시 마감, 후보 6인 경선 완주-일부 '승리‘ 자신감 피력
2018.03.23 12:23 댓글쓰기

13만 의사를 대표하는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오늘(23일) 오후 6시 마무리된다. 선거운동 종료가 코앞인 후보들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40대 의협회장 선거 운동기간은 23일 오후 투표 종료와 함께 마감된다.


전자투표의 경우 23일 오후 6시에 종료되며, 우편투표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서울 용산우체국 소인이 찍혀야 유효하다.


투표가 오후 6시에 종료되면 오후 7시부터 의협 임시회관에서 개표를 시작한다. 투표함 이송이 완료되면 곧바로 개표에 들어간다.


개표는 전자투표를 먼저 진행하고 이후에 우편투표로 넘어간다. 전자투표 개표 후 개표현황이 집계되며, 우편투표 투표수와 접수 수를 확인한 뒤 개봉해 집계한다.


이번 선거는 의협회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전자투표가 기본이 되는 선거인만큼, 전자투표에서 큰 차이가 난다면 개표 초반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


그러나, 전자투표에서 후보 간 득표수 차이가 적다면 우편투표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편투표함까지 개표를 마치게 되면 의협 중앙선관위는 전자투표와 우편투표 개표수를 합산해 당선인을 공고한다.


의협 선관위에 따르면, 22일 저녁 10시 투표율은 40%를 돌파했다. 4만4012명의 선거권자 중 1만7632명이 투표해 투표율 40.0%를 넘어선 것이다.

투표 마지막날인 23일 오전 11시 45분 기준으로 총 1만9753명이 투표했다. 투표율로는 44.8%를 돌파한 것이며 전자투표에서 1만8927명, 우편투표에서 826명이 투표했다.


이는 지난 39대 의협회장 선거의 투표율이었던 31%를 넘어서는 수치로 선관위는 2만표까지 기대하고 있다.

전자투표 종료까지 6시간 가량 시간이 남아있고 우편투표의 경우도 6시까지 소인이 찍혀 있으면 유효하기 때문이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완섭 위원장은 "아직 투표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고, 우편투표도 900표는 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2만표까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선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도 저마다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후보들 저마다 당선 이후
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다.


한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미 1강 체제에 접어들었다고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제 당선 이후 의협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세부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후보 측도 “당선되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상의해서 새로운 의정협상단을 구성하고 회원 의식화와 조직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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