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장관을 별도로 못만나는 의협'
2015.09.30 18:20 댓글쓰기

의사 출신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에 의료계가 잠시(?) '반색'하는 듯한 분위기였지만 취임 이후 원격진료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일련의 발언들로 거부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정진엽 장관과 6개 의약단체장 회동이 예고되면서 이목이 집중.

 

의협 대의원회 고위관계자는 "아무리 위상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11만 대한민국 의사들의 종추 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그것도 의사 출신 장관과의 첫 만남을 타 단체와 함께 가지는 부분에 대해선 자존심이 상하고 불쾌하게 생각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의료계 내부에서 제기.

 

그는 "노환규 前 회장은 다소 무리한 측면도 있었으나 취임 당시 복지부 장관을 의협에서 만나겠다며 강한 메시지를 어필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과연 현 시국에서 약사회, 한의협 등 타 단체와 만나 무슨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가겠나"라며 아쉬움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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