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연구원장 교체···김용익, 복지부장관行?
추미애 대표, 오늘 주요 당직자 인사···입각 가능성 높아져
2017.05.15 20:32 댓글쓰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보건의료 씽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수장이 교체되면서 연구원장을 맡던 김용익 전 의원이 보건복지부장관에 임명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정무직 당직자 인사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춘석 사무총장과 김태년 정책위의장의 임명이 주요 내용이었다.
 

보건의약계의 관심이 쏠렸던 직책은 민주당 대선 보건의료 분야 씽크탱크를 맡은 민주연구원장이다. 신임 민주연구원장에는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민석 전 의원이 임명됐다.
 

민주연구원은 민주정책연구원으로 출발해 지난해 9월 김용익 5대 원장이 취임하면서 민주연구원으로 명칭을 바꿨다.
 

민주연구원은 민주당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정책 수립·개발과 함께 학계·시민사회단체·전문가 그룹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김 전 의원이 수장으로 있는 뒤에는 19대 대선에서 민주당의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설계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해왔다.
 

때문에 문재인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으로 민주당의 보건의료공약을 사실상 설계한 김 전 의원이 점쳐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연구원장이 교체되고, 김 전 의원 역시 다른 당직을 맡지 않게 되면서 문재인 정부 입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김 전 의원이 복지부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현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김대중 정권에서 복지부 의약분업실행위원과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대통령 자문 고령화·미래사회위원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국회 한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 공약은 김용익 전 의원이 만들었으니, 김 전 의원이 복지부장관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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