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무산 서울시립대 '공공의료 특화대학원 설립'
‘도시보건대학원’ 설립 위한 조례 개정, 내년부터 학생 모집
2017.08.14 10:26 댓글쓰기

서남의대 인수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서울시립대가 '공공의료 특화대학원' 설립을 본격화한다. 공공의료에 특화된 대학원 설립은 서울시립대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울시립대 특수대학원 ‘도시보건대학원’ 설립 내용을 포함한 ‘서울시립대학교 운영에 관한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일부 개정조례안은 시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보건연구와 보건의료 인력의 맞춤형 재교육을 위한 보건대학원 설립을 추진해왔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인구 밀도가 높아 사고가 발생할 경우 예측하지 못한 심각한 피해가 우려돼 예방적 차원의 보건 의료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대학 측은 도시보건대학원 설립을 통해 2018학년도부터 학생을 모집키로 하고 오는 10월 입학전형 공고를 내 12월 초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학생 선발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시보건대학원을 서울시 13개 시립병원과 연계해 운영하고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전염병 및 역학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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