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증인 불참 문형표 前 장관 세미나 연자?
이달 15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주최 '사회복지의 과제' 참석 예정
2015.10.08 17:46 댓글쓰기

2015년 국정감사 증인으로 두 번이나 채택됐으나 불참한 문형표 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일주일 후 국회에서 열리는 세미나 연자로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문형표 前 장관은 오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회복지의 과제’라는 주제로 한반도선진화재단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재단은 해당 세미나 소개문에서 “15일에는 문 前 장관이 사회복지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사회복지에 관련된 여러 과제들을 제시하고 그 해법을 토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문제는 문 前 장관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채택한 증인으로서는 불참하더니, 일주일 뒤 국회에서 열리는 세미나에는 참석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재단 측은 8일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한달 전 재단 소속 교수님을 통해 섭외가 됐고, 지난주 최종 확정됐다"며 "변경 가능성은 없고 발제문 역시 미리 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은 “국회에서 열리는 세미나의 연좌로 나선다는 것은 사회적 활동을 한다는 것이다. 국회가 증인으로 채택했으면 당당하게 나와야지 피하는 것은 공직을 했던 사람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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