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도매, 비상식적 '1원 낙찰' 강력 대응
양 단체장 전격 회동, 향후 적발시 법적조치도 강구
2012.08.20 20:00 댓글쓰기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과 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이 지난 20일 시내 모처에서 회동하고, 최근 이뤄지고 있는 병원-도매업소 간 1원 낙찰 등 비상식적 저가낙찰을 근절하기 위해 정기적인 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최근 불거진 보훈병원 1원 낙찰 사태뿐만 아니라 향후 있을 공개경쟁입찰에서 비상식적 의약품 유통을 막고자 각자 역량을 다하기로 했다.

 

또 필요한 경우 양 단체의 협조 하에 법적 또는 사회적 이슈제기를 위한 세미나를 갖는 등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1원 낙찰 등 상식 이하의 가격으로 의약품을 낙찰하거나 공급하는 각 단체 회원사에 강경대처 해나갈 것”이라며 “비회원 도매업소 및 제약사의 대표이사에게도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국적제약사에 대해서는 본사 대표에게 통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보훈병원의 재입찰이 이뤄져야 하며,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제약협회 차원에서 의약품 기부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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