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48억대 D사·경찰 45억대 C사 리베이트
회사 임원 10여명 입건, 의사 210여명 수수액 등 선별
2013.01.23 01:19 댓글쓰기

검찰이 최근 48억원대 D제약사 리베이트 제공 현황을 공개한 가운데 경찰도 22일 C사의 리베이트 제공 사실을 발표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의사 210여명에게 45억원 상당을 제공한 혐의로 이 회사 임원 등 10여명을 형사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달 제약부문을 총괄했던 C사 부사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리베이트 제공 시기는 2010년 5월부터 2012년 2월까지로,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수수자들의 경우 향후 관련 법 적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경찰에 따르면 조만간 법인카드 사용 규모에 따라 처벌 대상 기준을 정리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법인카드 사용액 등 리베이트 규모에 따른 처벌 대상 의료인 선별 작업에 착수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C사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아직 경찰의 공식 발표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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