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병원 확인 가능 앱 선봬
위치공유 애플리케이션 ‘카카오디’, 서비스 제공
2015.06.10 11:16 댓글쓰기

연일 메르스 감염병원과 확진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출시됐다. 메르스 정보 공유의 새로운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카카오디(KakaOD) 운영업체 핏뱅크는 “대중들의 정확한 메르스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해 실시간 감염병원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디[사진]는 간단한 회원 가입을 통해 자동으로 친구가 생성되고, 친구와 대화 형식으로 위치를 물어보고 답하는 위치공유 애플리케이션이다.

 

상대방에게 ‘Where’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이 10분 이내에 ‘Here’ 알람을 클릭해 위치를 구글 지도 기반으로 알려준다.

 

지인들과 터치 한 번으로 위치를 포함한 연락망 구축이 가능한 서비스다.

 

오는 7월 22일부터 서울무역전시관 SETEC에서 열리는 ‘2015 앱쇼코리아’에서 보다 다양한 활용도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전 국가적인 비상상황에 돌입함에 따라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특히 병원 내 감염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병원에 대한 정보 공유가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메르스 감염 병원명단은 최초 발표 이후 일부 병원명 오류가 정정되는가 하면, 온라인 상에서는 근거 없는 메르스 병원명단이 떠돌고 있다”며 “정확한 메르스 병원 정보공유 및 갱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디는 특유의 위치공유 기술을 기반으로 메르스 발생 병원명과 위치는 물론, 해당 병원의 메르스 확진환자 수, 메르스 감염날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전국의 메르스 관련 병원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일일이 관련 뉴스를 찾거나 검색을 하지 않아도 카카오디 자체적으로 내용을 갱신해 최신 자료를 보여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 관점에서 현재 가장 필요한 정보가 무엇일까 라는 고민 끝에 개발됐다”며 “현재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철저한 개인 위생과 함께 메르스 병원 정보공유 서비스를 활용하면 사상 초유의 메르스 사태를 조기 종식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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