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유나이티드·유유·국제약품 가능성 높아'
테바사 한국 진출 관련 인수설 전망 기사 보도
2012.11.01 20:00 댓글쓰기

 

美 로이터통신이 지난 1일(현지시간 10월 31일) 최근 국내 제약계 화두에 오른 이스라엘 테바사의 국내 제약사 인수 건과 관련해 중견제약 3곳에 대한 피인수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上 기사문 일부] 

 

M&A설로 홍역을 치른 명문제약이 1일 공시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테바의 인수대상이 어디가 될지는 현재까지 오리무중인 가운데 이 통신은 유력 후보들로 ‘국제약품’과 ‘유유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꼽았다.

 

이 날 통신은 “주식 중소형주 8개 제약사 중, 이들 3개 회사가 피인수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10월 29일 보건복지부 안도걸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한 세미나 장소에서 “현재 테바의 국내제약사 인수가 임박했다”라며 “매출 1000~1500억대 규모의 회사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는 가운데 유유제약을 제외하고 나머지 2곳은 이 기준에 부합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테바의 국내 제약사 인수설은 지난 2009년부터 노출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은 이전보다 더욱 가시화 됐다는 관측이다.

 

지난 1월 글로벌 제약 전문저널인 'Fierce Pharma'에는 테바의 한국 진출 의지에 대한 기사가 실려, 현 국내 제약사 M&A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기사에서 테바의 에이얼 데쉬(Eyal Desheh) 재무담당 최고책임자는 “제네릭 사업의 미래 성장이 아시아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사는 “에이얼 데쉬는 테바가 인수할 1~4개 회사들이 있는 국가들을 서슴없이 얘기했다”며 “중국과 인도는 그 리스트에 이미 포함돼 있으며, 한국과 필리핀, 베트남처럼 제약산업이 성장 중인 곳들도 마찬가지”라고 피력했다.

 

한편, 테바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책임자로 이차크 크린스키 교수를 임명하면서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 채비를 갖춰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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