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총파업 투표 사이트 해킹 포착
사이버수사대 고발 예정…노환규 회장 '의심가는 부분 있어'
2014.02.24 13:47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월21일부터 3월 10일 예정된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온라인 투표 시스템에 대한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의협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킹 시도가 있었지만 다행히 큰 사태로 번지지는 않았고 향후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할 계획이다.

 

해킹 시도는 있었으나 투표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어서 현재 전 회원 투표는 변동없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노환규 회장은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해킹 시도가 있으리라고는 예상했다”며 “이 정도 수준이면 해킹의 근원지가 어딘지 짐작이 간다”며 의심가는 쪽이 있음을 시사했다.

 

노 회장은 “투표 현황을 알기 위한 시도일 수도 있고 투표 결과를 조작하기 위한 시도일 수도 있다”며 “투표가 사흘 여 남은 상황에서 끊임없이 해킹의 위험성이 높아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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