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내년 수가협상 본격화
이상인 급여상임이사 외 3명 협상단 구성…오늘 공급자단체 통보
2014.04.22 20:00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의 수가협상단(이하 협상단) 구성이 늦어지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협상단 구성을 완료했다.


건보공단은 새로 구성된 협상단 명단을 오늘(23일) 대한의사협회 등 각 공급자단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올해 건보공단 협상단은 새로운 얼굴로 채워졌다.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을 이끌 책임자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자리를 옮긴 이상인 급여상임이사다.[사진]


이 급여상임이사는 복지부 보험정책과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보험 업무에 이해가 빠르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급여상임이사는 매일 한차례 이상 실무자들과 만나 협상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단 단원은 박국상 보험급여실장과 현재룡 급여보장실장, 서철호 수가급여부장으로 구성된다. 이 중 현재룡 실장을 제외한 3명은 수가협상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건보공단 협상단이 전년과 다른 것은 재정관리실장이 단원에서 빠졌다는 점이다. 작년까지 협상장에 재정관리실장이 배석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재정운영위원회의 원활한 운영과 결정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협상과 재정운영을 분리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라는 것이다. 재정운영위는 내년도 수가인상률 범위를 실질적으로 제시하는 중요한 결정을 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수가협상을 책임질 협상단을 구성했다"며 "공급자단체의 협상단 구성이 늦어지고 있지만 내부적인 준비는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박사에게 의뢰한 2015년도 환산지수 연구는 막바지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과 공급자단체장 간담회는 5월 중하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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