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건익 차관 'NMC 이전 차질없이 진행'
2012.01.13 03:01 댓글쓰기
보건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의 원지동 이전을 재천명했다.

복지부 손건익 차관은 13일 개최된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의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위한 기본 협약식’에서 "이전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손 차관은 "국립중앙의료원의 공공의료기능 강화를 위해 현재 부지는 적합하지 않다"며 "많은 협의를 거쳐 이전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전했다.

윤여규 원장 취임으로 국립외상센터와 감염관리센터 건립 등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부지에서 이 같은 기능을 행하기에는 여러모로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손건익 차관은 "현재 병원 부지는 헬기가 자유롭게 뜰 수 없는 등 여러 문제점이 많다. 이전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윤여규 원장도 원지동으로의 이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서울대병원과 이번 MOU를 체결한 이유 중 하나가 진료협력 뿐만이 아니라 이전에 대한 경험적 지식을 전수받기 위한 목적도 있음을 시사했다.

윤 원장은 “서울대병원이 국내 최고의 진료 수준을 갖췄고 분당서울대병원 이전과 시립보라매병원 협력 운영 등에 대한 성공적인 경험을 축적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병원 의료진과의 인적교류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경험적 지식을 전수받기 위해 이번 MOU 체결을 시작했다.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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