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추진위원회에 의대교수 2명 합류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정신과‧천근아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2014.01.15 16:56 댓글쓰기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이끄는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가 15일 의과대학 교수 두 명을 포함한 8명의 추진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임명된 추진위원 중에는 경북 지역에서 활발한 언론‧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교수(50)와 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된 바 있는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45)가 포함됐다.

 

두 사람 모두 정치 경험은 전무한 가운데 이들은 앞으로 새정추 회의에 참석해 전문영역별 정책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사공정규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지난 2002년 출간한 수필집 '행복을 낚아주는 사공' 외에도 2009년 '아로마테라피', 2012년 '정신신체의학' 등을 저술하며 문학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7월에는 종합문예지 '문장' 작가상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국제힐링센터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구경북지부학회장 및 특임이사, 한국불교상담학회 부회장, 경북포항아동학대예방센터 사례판정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두 명의 여성 위원 중 한 명인 천근아(45)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한 그는 학술 활동 외에도 '아이는 언제나 옳다', '스마트 브레인' 등의 책을 저술했으며 진료와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새정추에는 그 외 론스타와 대형로펌 김앤장의 문제점을 수면위로 올린 장화식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와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김혜준 영화 활동가, 청년정치운동을 벌이고 있는 안희철씨, 영화 도가니 제작자 엄용훈씨,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재활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중규 복지국가정치추진위원회 대구대표, 독립영화감독 겸 공공미술설치 작가인 최유진씨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새정추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추진위원들은 각 전문영역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 헌신해온 분들로 향후 새정추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고 각자 전문적 영역에서 정책자문을 맡게 된다"며 "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하게 대중들을 접촉하는 등 홍보활동도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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