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병원별 위암·간암·대장암 사망률 공개
심평원 중앙평가委 확정, '수술 중 사망·수술 후 30일 이내' 등 2분류
2012.04.26 07:22 댓글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달 위암·간암·대장암에 대한 병원별 사망률을 공개한다.
 
심평원은 25일 ‘제1차 중앙평가위원회’를 열고 3대 암 공개 방안을 확정하고, 대상 기준 및 등급분류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위암, 간암, 대장암 사망률에 대해 위험도(중증도) 보정을 거쳐 환자 위험 요인에 대한 통계 오차를 줄인 뒤 그룹(구간)별로 나눠 공개키로 했다.

 

‘수술 중 사망률’, ‘수술이후 30일 이내’ 등 두 가지로 분류하게 되며, ‘5년 내 사망률’은 제외됐다. 조만간 병원별 개별 통보 후 5월 중 정식 발표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 중 일부는 “중증 환자가 집중될 경우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사망률 보다는 5년 이상의 생존률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미 외국의 경우 공개를 원칙으로 있다”면서 “위험도 보정 등을 거친 만큼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병원까지 공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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