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10월 13일 ‘호스피스의 날’을 앞두고 말기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활성화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평원은 국민들이 알기 쉽도록 다양한 호스피스 홍보활동을 하는 한편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심평원×원주 마음이음 축제’에서 호스피스 홍보 부스를 만들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9월에는 강원대병원에서 개최된 ‘건강트럭 행사’에 참여해 서비스 안내와 상담을 실시했고,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 워크숍을 열어 우수사례 및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2015년 7월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입원형 모델이 도입된 후, 2016년 3월부터는 환자의 가정에서 제공하는 가정형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또 2017년 8월부터는 일반병동 또는 외래에서 실시하는 자문형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으로 서비스 다양화 및 서비스 간의 연계를 꾀하고 있다.
지영건 급여기준실장은 “호스피스는 말기환자와 가족들이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국민과 임상 현장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국형 호스피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