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노동조합(전국민주노총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암센터 지부)과 막판 조정회의 끝에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12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임금체계 개선 등을 요구한 노조와 협상을 완료했다. 파업 철회로 우려됐던 진료 공백을 피하게 됐다.
노사는 당초 교섭 마감 시한을 연장해 오늘 새벽 1시, 포괄임금제를 개선하고 간호사 31명을 충원한다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 및 단체교섭 최종 결렬로 총파업을 예고, 11일 오후부터 병원 로비에서 지역 간부들이 모두 함께하는 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했다.
노사 양측은 오늘(12일) 합의문 작성을 마치고 최종 합의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