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입안정책 로비를 하는 단체 1위가 제약회사, 그리고 2위는 의사협회다. 한미FTA 재협상이 정치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분야에 대한 요구는 어찌보면 당연하다.”
주미한국대사관에 파견됐다가 최근 국내에 복귀한 보건복지부 박민수 국장(정책기획관)은 한미FTA 재협상에 제약을 포함한 의료분야가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 이 같은 견해를 피력.
그는 “강경 목소리를 내는 의원들을 통해 제약계와 의료계 이해관계는 미국 의회에 그대로 반영된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의 건강권을 뺏기지 않으려면 보다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