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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졸피뎀 등 마약류 안전관리 '구멍''
인재근 의원 “불법유통 단속·도난·분실사고 근절 노력 필요”
프로포폴
, 졸피뎀 등 마약류로 분리되는 의약품에 대한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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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은 “최근 5년간 마약류 도난 및 분실 건수가 186건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의약품 도난건수는 133건, 분실건수는 53건으로 확인됐다.
도난 및 분실 건수가 가장 많은 마약류는 일명 우유주사로 알려진 프로포폴이 55건이었고, 졸피뎀은 43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디아제팜 40건, 알프라졸람 27건, 로라제팜 24건, 미다졸람과 페티딘염산염이 각각 21건 등 순으로 도난·분실됐다.
도난 및 분실된 실제량은 수면 유도제 디아제팜(9996정·1579앰플), 간질치료제 클로나제팜(7992정), 졸피뎀(5985정), 알프라졸람(3864정), 에트졸람(2413정), 로라제팜(2115정), 프로포폴(454앰플·94바이알) 등이었다.
인 의원은 “도난·분실된 마약류는 인터넷과 SNS 등에서 불법유통 될 가능성이 높다”며 “불법유통 단속과 함께 도난 및 분실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당국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