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연일 시도의사회와의 만남을 가지며 조직력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
최대집 회장은 지나 4일 인천광역시의사회원들과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천광역시의사회장과 대의원회 의장, 임원을 비롯한 시군구의사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시도의사회 설명회는 제주도의사회, 충북도의사회에 이어 인천시의사회가 세번째다.
최 회장은 인천시의사회 회원과 임원들에게 조직력 강화를 통한 강력한 투쟁 전개 방침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집단행동 역량강화를 통해 문재인케어를 저지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도의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의협 집행부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취임 이후 문케어에 대한 투쟁이 정체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의협 회장은 회원 권익증진을 위한 성과를 만들어야 하기에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집단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전개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문학회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일반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의협 집행부로부터 정관 개정에 대한 요청도 나왔다.
방상혁 상근부회장도 “회원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회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회원을 위한 회무를 보다 생산적으로 할 수 있으려면 상근 임원수 증원, 집행부와 상관없이 계속되는 보험 및 의무이사직의 연속성 유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관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