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 이사회는 지난 9일 김건상 전 인증원 원장을 이사장으로, 석승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김건상 이사장은 제2대 인증원장(이사장 겸임)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중앙대학교의료원장과 대한의학회장 및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2년이며, 석 원장은 오는 12일에 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건상 이사장은 "인증원이 세계적인 인증전문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신임 원장과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다.

석승한 신임 원장은 의료기관평가인증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의료기관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평가를 수행했다.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과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석 신임 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와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장, 안산시 뇌졸중‧치매예방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는 등 공공의료기관을 맡은 경험이 풍부하다.

석승한 원장은 "앞으로 의료기관 인증제가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의 확고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김건상 이사장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상준 기자 (esj1147@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