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경 前 고대의료원장, 산재병원서 ‘제2의 인생’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장 임명…“산재의료 발전 기여”
2018.10.09 15:3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김우경 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근로복지공단 소속 인천병원 신임 병원장으로 임명됐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10일 제14대 인천병원 병원장에 김우경 전 고려대학교 성형외과 교수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김우경 신임 병원장은 고려의대 출신으로 30여 년 동안 고려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손가락 미세 접합수술의 세계적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구로공단 인근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재직 당시 업무 중 손을 다친 환자들의 수술을 도맡아 하게 되면서 손 수술 전문가로 살게 되는 계기가 됐다.
 
특히 1987년 책을 자르는 기계에 열 손가락이 모두 절단된 환자를 31시간에 걸친 수술로 열 손가락 모두 접합 성공시킨 손가락 접합수술 분야의 명의다.
 
고려대학교 재직기간 동안 구로병원 병원장과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까지 역임했다.
 
또한, 관련분야 학술단체인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수부재건외과학회, 대한미세수술학회, 대한수부외과학회 수장으로도 활동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병원 경영에 대한 경험을 모두 바쳐 산재환자 치료재활의 선도 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