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최근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 직원 대상으로 ‘실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건보공단과 인도네시아는 2017년 2월부터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BPJS) 소속 직원 대상으로 실무 연수프로그램을 추진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건강보험 가입율은 인구의 76%이지만 지역가입자의 가입율이 저조해 정부보조금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 직원 역량강화를 포함해 양 기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 카라왕 지역사무소 보험급여부장 스리 와드하니(Sri Wardhani)는 수료식에서 “한국의 건강보험제도는 배울 점이 많으며, 매우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격관리, 보험료 징수 등이 매우 효율적이며, ICT를 이용한 대국민 서비스 제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인도네시아 건강보험제도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건보공단 이용갑 정책연구원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계기로 향후 공단과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과의 공동연구 등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양국의 제도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