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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몽골에 선진 심장술기 전수
몽골 국립 제3병원과 의료진 교육 등 계약 체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이 앞으로 3년간 몽골 의료기관에 주기적으로 의료진을 파견, 심장병 환자를 수술하고 관련 수술 기술을 현지 의료진에게 전수한다.
7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최근 몽골 국립심장전문병원인 제3병원과 '국립심장센터 심장수술 기술 향상을 위한 의료진 교육 및 훈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앞으로 3년간 6차례에 걸쳐 제3병원에 심혈관센터 장병철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을 파견해 교육 및 심장병 환자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장 교수팀은 제3병원을 방문, 현지 심장병 환자 9명을 수술했고, 의료진들에게 의료장비 사용법과 수술 기법에 대한 교육을 했다.
국내 심장병 환자를 6000명 이상을 수술한 바 있는 심장수술 권위자인 장 교수는 “복잡 선천성 심장수술, 관상동맥우회로술 등 고난이도 심장수술을 통해 현지 의료진을 교육하고, 몽골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