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의 의료가 하나되는 첫 걸음; 언어와 의학용어, 의학교육의 통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은 의료의 근본이 되는 의학교육 및 용어에 있어 남북 간 차이를 진단, 통일에 대비해 통합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이왕재 소장을 좌장으로 진행되는 1부 행사의 발제는 ▲권재일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가 ‘남북한 언어의 차이와 단일화를 위한 연구현황’ ▲지제근 서울대 명예교수가 ‘남북한 의학용어의 차이 및 연구실태’ ▲정은찬 통일교육원 교수가 ‘남북한 의학교육의 방향 및 제도의 차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2부 지정토론에는 ▲이승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기획부원장 ▲고기석 건국대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 교수 ▲이윤성 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 교실 교수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 기자가 토론자로 나선다.
문정림 의원은 "언어 및 의학용어의 명확한 정립과 통합은 의료행위의 특성 및 보건의료 정책 시행과정의 혼란방지를 위해 필요하다"며 "남북한 의학교육 통합을 위해선 북한의 이질적인 의학교육 내용 및 제도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