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제약바이오 혁신기업 10곳 글로벌진출 지원
JLABS Korea 한국사무소 개소…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 평가 등 제공
2024.08.14 14:10 댓글쓰기

국내 바이오헬스 혁신기업 10곳에 글로벌 진출 컨설팅이 제공된다. 제약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유망기술 보유 초창기 기업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4일 서울 연세봉래빌딩에서 JLABS Korea 한국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무소를 통해 JLABS Korea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본격적으로 육성하게 된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JLABS Korea를 통한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사례 조기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LABS Korea는 존슨앤존슨 산하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기관인 JLABS 한국 지부로 싱가포르,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3번째로 한국에 설립됐다.


현재 JLABS는 전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 스타트업들과 멤버십을 구축해 145조원 이상 투자유치 성공했다.


JLABS Korea는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올해 최초 도입됐다. 


앞으로 유망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초창기 기업을 발굴해 JLABS Korea가 보유한 전주기 맞춤형 컨설팅 플랫폼을 통해 집중 육성하는 특별 프로그램 등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JLABS Korea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기업은 ▲메디웨일 ▲셀러스 ▲써나젠테라퓨틱스 ▲씨앤큐어 ▲애즈큐리스 ▲엘마이토테라퓨틱스 ▲티카로스 ▲파이메드바이오 ▲프레이저테라퓨틱스 ▲휴톰 등 지금까지 총 10개다. 


실제 메디웨일은 망막이미지와 인공지능으로 미래 심혈관 대사 질환의 위험을 예측한다. 셀러스는 종양 연관 대식세포 기반 면역 항암치료제를 개발중이다.


티카로스는 차세대 CAR-T 면역항암제를, 파이메드바이오는 난치성암과 면역질환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다능성표적을 저해하는 혁신신약 개발에 전력중이다.


이들 기업은 JLABS Korea로부터 차곡차곡 글로벌 성장 기틀을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 평가, 마케팅,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투자유치 등 전주기 체계적인 전문 컨설팅을 받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JLABS와 존슨앤드존슨이노베이션은 ‘한국형 초기 혁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주제에 대해 누구나 질문을 던지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노변담화(Fireside chat) 형식이다.

    

실제 JLABS Korea를 통해 혁신적인 고성장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을 발굴·유치하기 위한 전략과 국내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JLABS Korea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또 국내 시장에서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하고, 한국 혁신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계획, Global 엑셀러레이터로써 JLABS Korea의 향후 5년간 계획 등이 발표됐다.


이어 ‘차세대 유니콘 기업을 찾아서’를 주제로 JLABS Korea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 10개 기업이 각각 발표를 가졌다. 이후에는 리셉션을 통해 여러 펀드 운용사와 기업 간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윤순 실장은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 제약바이오 기술의 융복합화, 첨단기술 발전의 가속화, 고위험-고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JLABS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이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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