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PBM 등 26개 처방집 짐펜트라 등재"
"현지 3대 PBM 포함 75% 커버리지 확보, 연내 미국 전역 공급"
2024.08.09 13:02 댓글쓰기



셀트리온의 ‘짐펜트라’가 미국 PBM 및 보험사 26개 업체 처방집에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은 9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가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및 보험사 등 26개 업체 관리 처방집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 등극을 위한 영업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은 금년 3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보름여 만에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이하 ESI)와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달에 대형 PBM 한 곳과 등재 계약, 이달 2일에는 마지막 한 곳과도 계약 체결을 완료하면서 짐펜트라 출시 5개월 만에 3대 PBM 전부와 계약을 마무리졌다.

 

미국 보험 시장은 유형별로 사보험과 공보험으로 나뉘는데, 3대 PBM도 각각 사-공보험을 나눠 처방집 등재 계약을 별도 체결한다.


현재까지 계약 체결을 완료한 3대 PBM 사-공보험 처방집을 비롯해 짐펜트라가 이름을 올린 미국 전역의 PBM 및 보험사 처방집은 총 26개다.


이를 통해 짐펜트라는 이미 미국 보험 시장에서 75%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아직 협상 중인 3대 PBM 한 곳과 사보험 처방집 등재 계약까지 체결되면 짐펜트라 미국 보험 시장 커버리지는 80%를 훌쩍 넘길 전망이다.

 

회사 측은 짐펜트라가 등재된 지역형 보험사 다수가 별도 리베이트 협상 없이 자체적으로 짐펜트라를 처방집에 등재, 수익성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셀트리온은 성공적으로 확보된 보험 커버리지를 발판 삼아 짐펜트라가 염증성 장질환(IBD) 주력 치료제인 인플릭시맙의 유일한 SC제형 제품인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 토마스 누스비켈 최고상업책임자(CCO)는 "TV, SNS 등 홍보 활동을 통해 연내 미국 전역 커버리지 대부분을 확보해 15%의 목표 점유율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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