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우울증 신약 '라투다정' 급여권 진입
2024.08.02 11:29 댓글쓰기

부광약품은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제 신약 ‘라투다정’(루라시돈염산염)이 지난 1일 자로 급여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라투다정'은 일본 스미토모 파마에 의해 개발된 후 부광약품이 2017년 4월 한국 내에서의 독점적 판매 권리를 확보해 출시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이다.


이 약물은 특히 안전성 프로파일이 뛰어나며 빠르고 지속적인 효과가 입증돼 다른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새로운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광약품은 의약품 허가와 보험급여 평가 연계심사 제도를 통해 라투다정의 보험급여 등재를 신청했고, 국내 품목 허가 승인 후 약 8개월 만에 보험급여 등재 결정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당국이 시장 수요와 환자들의 필요를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로 해석된다.


라투다정은 국내에서 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조현병과 만 10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로 품목허가 받은 제품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및 유럽연합에 속한 54개 국가에서 성인의 조현병 치료제로 허가됐으며, 청소년(13~17세)의 조현병 치료제로도 승인됐다.


또한 미국을 포함한 21개 국가에서 성인의 제1형 양극성장애(양극성 우울증)의 우울삽화에 대한 단일요법 및 리튬 또는 발프로산의 부가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일부 국가에서는 소아(10~17세)의 제1형 양극성 장애(양극성 우울증)의 우울삽화에 대한 단일요법으로도 승인됐다.


부광약품은 올해 이제영 대표이사 직속의 CNS(중추신경계) 전문 영업·마케팅 조직인 CNS 사업본부를 새롭게 신설함과 동시에 라투다정 발매 전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라투다정은 CNS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병의원 영업활동에 보다 전략적으로 집중해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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