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2일 "R&D전담 사장으로 김열홍 고려대 의대 종양혈액내과 교수(64세)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열홍 사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同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대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한 그는 암 연구 및 치료 분야 국내 최고 석학으로 꼽힌다.
보건복지부지정 폐암·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고대안암병원 암센터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아시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고려대 K-MASTER사업단장으로서 암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프로젝트를 이끌며 암 정밀의료 관련 데이터 및 노하우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암환자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 온코마스터를 설립하는 등 암 치료 임상 권위자로 항암진단 및 치료제 분야 전문가로서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종양, 대사질환 및 중추신경계(CNS) 분야는 유한양행이 연구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3대 전략 질환군"이라며 "김열홍 사장 영입을 통해 종양 관련 질환군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