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 인도네시아 '간담췌 술기 전수'
외과 주종우 교수, 아담말릭국립병원 방문 간암·대장암 간전이 수술 등 집도
2024.07.30 08:08 댓글쓰기



창원한마음병원 간담췌외과 주종우 교수가 인도네시아 아담말릭국립병원(H. Adam Malik National Hospital)을 방문, 진행성 간암과 간(肝) 전이암 수술에 대한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30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 인도네시아 국제소화기외과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메단을 방문한 주 교수는 생체 간이식, 뇌사자 간이식, 대장암의 간 전이, 해부학적 간 절제술에 대해 발표했다. 또 간이식 워크숍도 가졌다.


해당 기간 주 교수는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메단의 아담말릭국립병원을 방문해 두 건의 간암 수술과 대장암의 간 전이 수술 및 담도암 수술, 간 내 담도결석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인도네시아 아담말릭병원은 간 절제술, 개심술 등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는 현지 대표 의료기관이다. 수술이 필요한 외과 환자가 300명 이상 입원하고 있는 대형병원이다.


10년 전인 2013년 아담말릭국립병원 외과 의료진들이 주 교수에게 간이식과 간담췌 수술을 배우러 왔다. 다음 해인 2014년 주 교수가 인도네시아 아담말릭국립병원을 직접 방문해 메단에서 최초로 성인 생체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그런 인연으로 최근 아담말릭병원의 Dr. Budi 교수(인도네시아 간담췌학회장) 및 외과 의사 2명이 창원한마음병원을 찾아와 주종우 교수에게 간 이식 교육을 받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주종우 교수는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이번 방문에서는 고난도 수술 집도 및 간 이식 교육을 했다”면서 “인도네시아에 간 이식과 대장암 간 전이 수술시스템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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