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 선병원 해킹…환자 개인정보 유출
경찰청 "아이디·비밀번호·전화번호 등 피해 발생하면 신고" 당부
2024.06.24 04:58 댓글쓰기

최근 대전 선병원과 유성 선병원 웹사이트가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지난 19일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 등을 운영하는 영훈의료재단에 '웹사이트에 대한 해킹 공격이 발생했다'고 통보했다.


재단은 홈페이지에 이런 사실을 공개하며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의하면 웹사이트 회원 성명, 아이디 및 패스워드와 일부 정보(이메일, 전화번호, 생년월일)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회원들에게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홈페이지 서버 운영체계와 데이터베이스 비밀번호 복잡도를 상향했고, 보안업체와 함께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재단은 "현재까지 유출된 개인 정보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추가적인 피해로 이어진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개인 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 문자메시지 등 연락에 각별히 유의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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