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폭우에 사라진 의대생…사흘째 실종
경찰 소방당국, 전북 익산 모꼬지(MT) 왔고 펜션 밖 나간 뒤 연락 끊겨
2024.07.12 11:08 댓글쓰기



폭우 속 전북 익산으로 모꼬지(MT)를 왔다가 사라진 의대생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이날 125명과 드론, 수색견 등을 투입했다. 특히 익산천과 만경강의 합류 지점을 집중적으로 수색할 계획이다.


도내 한 의과대학에 다니는 A(22)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에서 밖으로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당시 이 일대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됐으며, 시간당 60∼80㎜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


A씨와 함께 동아리 MT를 온 대학생 20여 명은 술을 마시다가 잠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잠에서 깬 지인들은 A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오전 11시께 112에 신고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11일 펜션 인근 익산천 수풀에서 A씨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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