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신경모세포종 신약 콰지바 '급여 관문' 통과
심평원 암질심委 "넥사틴주‧트리세녹스주 등 급여기준 확대"
2024.05.30 07:29 댓글쓰기



 신약(요양급여결정신청)


레코르다티코리아의 고위험성 및 재발성·불응성 신경모세포종 치료제 '콰지바주(성분명 디누툭시맙베타)'가 급여기준 설정에 성공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임상현실 반영한 급여기준 개선 포함)’를 공개했다.


콰지바주는 식약처의 혁신제품신속심사인 'GIFT' 대상으로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돼 심의가 진행됐으며 국내 치료법이 없어 지난해 8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주요 혜택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신경모세포종과 만 12개월 이상 소아 이전에 유도화학요법 후 부분반응 이상을 보여서 골수 제거요법과 줄기세포 이식을 받은 이력이 있는 고위험군 신경모세포종 등이다. 


국내서는 연간 50여 명의 소아환자들이 진단을 받고 있다. 기존 화학요법으로 허가 받은 치료제 외에는 별도 치료법이 없어 콰지바 승인 기대감이 높았다. 


넥사틴주 등 급여기준 대거 설정


국소 진행성 직장암의 전체선행항암화학요법에 사용되는 삼양홀딩스 등의 넥사틴주(옥살리플라틴)+로이코소듐주 등(류코보린)+중외5에프유주 등 (플루오로우라실) 또는 넥사틴주 (옥살리플라틴)+젤로다정등(카페시타빈) 등도 급여기준 설정에 성공했다.


또 새롭게 진단된 저위험 급성전골수구성백혈병 성인 환자에서 트레티노인을 병용하는 관해유도 및 공고요법 효과로 한 리퓨어헬스케어(주)트리세녹스주(삼산화비소)+베사노이드연질캡슐(트레티노인)도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임상 현실 반영 급여기준 개선


이번 암질심에서는 임상 현실을 반영한 급여기준이 개선, 반영됐다. 


심평원은 지난 2023년 12월께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 각 의학회로부터 문제가 제기되는 급여기준에 대해 개선 의견을 수렴해서 약제, 행위, 치료재료 전반에 걸쳐 의료계 및 학회 등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개선 검토를 진행중인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토대로 재발성·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토포테칸 단독요법 토포테칸주(토포테칸) 등 총 6건의 품목이 급여기준  설정 가능 승인을 받았다. 


심평원은 "항암제 사안 항목은 TF를 구성해 세부논의를 거친 후 위원회에서 심의할 계획이며 금번 6개 항목을 심의했고 남은 건의 항목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