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윤 의원 아들 청첩장 '댓글 테러' 논란
의대 증원 찬성 관련 '반감 표출' 일색…김 의원 "법적대응 검토"
2024.07.11 11:45 댓글쓰기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의 아들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이 댓글 테러로 도배가 됐다.


의대 증원 찬성 등 김윤 의원을 향한 비판이 이 같은 방식으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사들, 김윤 의원 아들 청첩장 테러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악성 댓글'을 담은 모바일 청첩장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청첩장에는 70여 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의대 증원과 관련해 김 의원을 비난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익명의 작성자들은 "대한민국 의료를 살해한 범죄자 가족의 결혼식", "그렇게 많은 절망을 뿌리고 본인은 행복하길 원하는 건 파렴치", "축복받기엔 김씨네가 욕을 먹고 있다"라고 비난을 가했다.


의대 증원 2000명을 찬성해온 김 의원을 조롱하는 내용도 있었다. '축의금은 2000원만 할게', '2000만큼 축하해' 등의 내용이다.


이 외에 "아비 잘못 둬서 고생이 많다", "신혼부부가 결혼식 당일까지 조마조마하겠다",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을까" 등의 협박성 댓글도 있었다. 


김윤 의원은 청첩장 댓글 공격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당사자에 대한 비난을 넘어 가족에 대해 신상털이를 하고 공격하는 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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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양식 07.11 17:49
    댓글 점잖은 편이네. 배운 사람 티가 난다.
  • 노노노 07.11 14:10
    세상을 더럽게 사니까

    그런 똥 물 세례를 받지

    세상 이치는 다 그만한 대가를 받게 됨
  • 넘의 아들딸 피눈물 나게 했으면 07.11 12:44
    다 니때문이다~ 생각하고 버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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