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대란때 리베이트 집중단속=의사단체 압박?
2024.07.09 07:58 댓글쓰기

정부가 최근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해 의사 82명 등 총 119명을 입건해 수사하며 단속 규모를 키워가는 가운데, 의료대란 시기에 이렇게 하는 이유가 의료계를 압박하기 위한 의도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최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전진숙 위원(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리베이트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처분 건수가 적어지고 있었다"며 "그런데 하필이면 의료대란이 일어나 복잡한 상황에서 집중단속을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든 정부가 의사단체를 압박한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고 지적.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에 대해 "지난 3월 대한의사협회 궐기대회에 제약사 영업사원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했고, 신고받은 것 중 의혹이 뚜렷한 것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것 뿐"이라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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