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유상증자 일반 공모 494.46% 청약률 마감
일반공모 배정 물량 약 5대1 경쟁률 기록 흥행 성공
2024.06.24 13:08 댓글쓰기



신라젠의 유상증자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신라젠 유상증자 일반 공모에서 494.46%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구 주주 청약률에서 87%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일반 공모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유상증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라젠은 지난 3월 22일 유상증자를 최초 발표한 이후 이달 12일 최종 발행가액 산정을 통해 1000억 원 이상의 자본 조달을 확정한 바 있으며, 지난주 구 주주와 일반을 대상으로 청약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17일에서 18일까지 구 주주를 대상으로 한 청약 결과 87.08%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대표 주관사 KB증권 및 공동 인수사 SK증권, LS증권, 한양증권에서 20일부터 21일 양일간 구 주주 청약 후 잔여 물량 445만6372주에 대한 일반 청약을 진행했다. 


오늘 공시를 통해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일반 청약에 2203만5000주의 청약 참여로 494.46%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구 주주 및 일반 청약 합산 결과 최종 150.95%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청약 절차를 마무리했다. 


회사 측은 구 주주 및 일반 공모에서 높은 청약률을 보인 이유로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와 유상증자 참여사 리드코프의 자발적인 지분 보유 확약을 꼽았다.


신라젠 관계자는 "신라젠은 과거 펙사벡만 보유한 기업으로 인식됐으나 최근 항암제 BAL0891과 플랫폼 기술 SJ-600 시리즈가 관심을 받으며 인식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부채가 거의 없기에 조달 자금 대부분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1031억5500만 원은 25일 회사로 납입돼 자본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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